도서관에서 국내 문헌을 찾다 보면 '박세직'이라는 이름의 저자를 쉽게, 많이 발견하게 된다. 86년부터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분이다. 무작정 그분의 저서 중 '하늘과 땅, 동서가 하나로'라는 책을 먼저 빌려보았다. 앞 부분을 잠시 읽어보니 책 제목에서 나타나듯 학술적인 책이 아님은 물론 감정적이다 못해 격정적이고 감격에 가득찬 저자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질 지경이다. 서울올림픽은 그토록 기적의 대회였단 말인가. 저자의 기독교적 가치관이 깊게 배어있어 독서에 방해가 되기도 하지만, 정말 저렇게 좋으셨나 싶어 실소를 머금기도 한다. 하지만 서울올림픽이 어떤 방식으로건 한국을 크게 바꾼 것은 사실이기에 이 대회를 운영하신 분의 고충을 잠자코 들어보아야 할 터이다. 이제 시작이다.
서 명 : 하늘과 땅, 동서가 하나로: 서울올림픽, 우리들의 이야기
개인저자 : 박세직, 1933-
발행사항 : 서울: 고려원,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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