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조선의 군사 파쑈 분자들은 1988년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된다고 한 것과 관련하여 괴뢰 당국의 고위층과 관계 요원들, 그리고 어용 나팔수들을 내세워 매일같이 괴이한 소란을 피우고 있다. 이번 기회에 사회주의 나라들과 쁠럭 불가담 나라들에 접근하여 국교 및 공식 관계를 맺어 보려는 괴뢰들의 책동은 남조선을 그 무슨 <국가>로 인정받아 보자는 것이다."
박세직, 하늘과 땅, 동서가 하나로, p.49
아무리 로동신문의 기사라도 꽤나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싶었다. 어투는 그렇다치더라도 내용은 올림픽 개최의 목적 중 하나인 공산권과의 교류 확대에 대한 북한의 민감한 반응을 반영하고 있다.
2008년 1월 23일 수요일
2008년 1월 5일 토요일
88 올림픽 연구를 시작하며
도서관에서 국내 문헌을 찾다 보면 '박세직'이라는 이름의 저자를 쉽게, 많이 발견하게 된다. 86년부터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분이다. 무작정 그분의 저서 중 '하늘과 땅, 동서가 하나로'라는 책을 먼저 빌려보았다. 앞 부분을 잠시 읽어보니 책 제목에서 나타나듯 학술적인 책이 아님은 물론 감정적이다 못해 격정적이고 감격에 가득찬 저자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질 지경이다. 서울올림픽은 그토록 기적의 대회였단 말인가. 저자의 기독교적 가치관이 깊게 배어있어 독서에 방해가 되기도 하지만, 정말 저렇게 좋으셨나 싶어 실소를 머금기도 한다. 하지만 서울올림픽이 어떤 방식으로건 한국을 크게 바꾼 것은 사실이기에 이 대회를 운영하신 분의 고충을 잠자코 들어보아야 할 터이다. 이제 시작이다.
서 명 : 하늘과 땅, 동서가 하나로: 서울올림픽, 우리들의 이야기
개인저자 : 박세직, 1933-
발행사항 : 서울: 고려원, 1990.
서 명 : 하늘과 땅, 동서가 하나로: 서울올림픽, 우리들의 이야기
개인저자 : 박세직, 1933-
발행사항 : 서울: 고려원,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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